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와 함께 카드 가맹점 숫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레저업종의 가맹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인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가맹점이 업계 처음으로 150만업소를 넘어섰다.
이는 비씨카드 출범 19년만의 일로 이 회사 가맹점은 지난 93년 20만건 돌파 이후 카드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95년 50만, 97년 80만, 99년 100만, 2001년 150만 등 연평균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왔다.
특히 99년 이후 국세청의 신용카드 권장 방침으로 가맹점수가 급격히 증가, 최초 50만 돌파에 13년이 걸린 것과는 달리 100만(99년7월)에서 150만까지는 1년 7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업종별로는 골프장 수영장 헬스클럽 등 레저업종이 99년말에 비해 193.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제과 정육 등 식음료업(141.5%), 여행 교통업(106.9%), 학원(97.1%), 법률 회계 조세 등 용역서비스업(90.2%)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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