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늘푸른전당(이사장 김윤근)은 16일 오전 11시 2층 교육실에서 창원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 교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활동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늘푸른전당의 수련활동 활성화 방향, 방과후 청소년의 건전한 휴식처 제공, 학교의 특별활동 지원방향에 관해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이 오는 4월부터 2004년 3월31일까지 3년간 한국청소년경남연맹에 위탁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수탁단체 신청을 받아 3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한청경남연맹을 위탁단체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합천야영수련원 운영을 전문 청소년단체에 위탁함으로써 수련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은 물론 예산절감과 인력재배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듣기능력평가 계획을 시달했다. 영어 듣기능력 평가는 중 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어 듣기능력평가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매년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연 4회씩 실시하고 있다. 듣기평가 세부일정은 제1회(4월16～21일), 제2회(6월18～23일), 제3회(9월17～22일), 제4회(10월15～20일)로 매회 1주일에 걸쳐 학년별로 실시된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평가결과를 각 학교성적관리위원회에서 정기고사 반영여부와 반영비율을 결정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흡연예방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는 청소년흡연예방운동 시범학교 6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흡연운동과 함께 교직원자체연수, 흡연실태조사, 건강실천 결의대회, 금연홍보비디오 상영 등 청소년흡연예방운동을 펼치게 된다. 2003년 2월까지 운영하게 되는 시범학교에는 함양수동중 김해내동중 거창혜성여중 김해경원고 진해제일고 충무고 등이 선정됐다.
함양에 있는 경남산촌유학학교는 27일부터 12월까지 3박4일간의 수련일정으로 도내 초등학교 5학년 3240명에 대한 자연교육 인간교육을 실시한다.
유학학교는 함양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지역문화를 학습의 장으로 삼아 별자리놀이와 고둥잡기 나물뜯기 감자삼굿 알밤줍기 등 산촌생활체험활동과 전통악기체험 전통예절체험 탐사활동 심성훈련 공동체훈련 등 34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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