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스프린터' 김민석(한진중공업)이 제1회 아레나 코리아오픈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8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남자자유형 100m 결승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0초45)에 1초 가량 뒤진 51초41로 유승현(52초16 서울체고)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배영 50m에서 잇따라 한국기록을 냈던 김민석은 이로써 첫날 자유형 50m를 포함해 3종목을 석권했다. 여자자유형 100m에서는 국가대표 유윤지(둔촌고)가 57초83으로 50m에 이어 또 금메달을 따내 국내 여자자유형 1인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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