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최희섭(22 시카고 컵스)이 일단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카고 컵스구단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최희섭과 외야수 그린 스카보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라고 돈 베일러 감독에게 통보했다.

당초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한달이 채못돼 마이너리그로 돌아가 트리플 A 아이오와 컵스에서 올 시즌을 맞게 됐다. 그러나 최희섭은 시범경기 동안 14타석 13타수 5안타(홈런 2, 2루타 2 포함), 3할8푼5리, 3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에라도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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