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4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쉬운 홈런 한 방으로 옥에 티를 남겼다.

김선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투구를 보이고 있는 김선우는 보스턴이 10-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라 신시내티 마이클 콜맨에게 불의의 홈런을 두들겨 맞았고 보스턴은 11-1로 승리했다.

통산 3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로나서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경기에서 9이닝 연속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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