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MBC 일 오후 7시 55분)

어린 시절 여경이 모든 비밀을 이미 알고 자신을 버리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빈은 더욱 혼란에 빠진다. 게다가 술집에서 동네 불량배들에게까지 집단 구타를 당한다. 한편 경빈을 찾으러 도계에 온 여경은 어린 시절 사고를 당했던 다리 밑에서 쓰러져 있는 경빈을 발견하고 함께 서울로 올라온다. 집에 도착한 경빈은 매몰찬 정옥의 태도에 오히려 자신이 바로 정옥의 친자식이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일 오후 6시 10분)

웃음과 감동이 있는 이벤트 ‘사랑의 게릴라 콘서트’. 이번 주에는 신나는 음악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두 명의 남자, 컨츄리 꼬꼬가 도전했다. 컨츄리 꼬꼬는 영하 5도 혹한의 추위와 사상 최고의 교통체증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오천명 동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최고의 재미와 웃음으로 가득한 1시간의 홍보 상계동 대진고등학교에서 컨츄리꼬꼬는 오천명 모으기에 성공해 최고의 듀엣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감동과 기적, 눈물이 있는 특별한 만남, 사랑의 게릴라 콘서트가 방송된다.


◇태양은 가득히(KBS2 토 오후 7시 50분)

호태와 김병규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가흔을 기다리는데, 가흔은 술취한 민기를 추슬러 집에 데려다 준다. 지숙은 집앞에서 가흔의 차에 타고 있는 민기를 보고 놀란다.

한편 준호는 가흔이 있는 홍보부를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하겠다고 하고, 발끈한 가흔은 서회장을 찾아가 따진다. 민주는 현도의 나이트클럽에 취직하고, 민해숙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민주를 목격하는데….


◇이야기가 있는 아침(MBC 토 오전 11시)

‘일상탈출 세상밖으로’ 두 과장의 일곱번째 탈출기. 11년동안 지리산에 살고 있는 장승조각가 김문금씨를 만나 빨치산과 화전민이 살았던 흔적을 짚어 보고 장승만드는 비법을 전수 받는다. 산 자락에 위치한 가조온천에서 두과장이 목욕하는 장면도 공개되고, 도라지 연구에 45년간을 바친 도라지 박사 이성호 부부를 만나는 ‘이 아침 이 사람’에서는 도라지와 함께 한 그들의 삶이 이야기를 들어본다.


◇추적 60분(KBS2 일 오후 9시 40분)

‘취업률 100% 전문대학 그 성공의 조건’

2000년 겨울, 전문대학이 뜨고 있다. 취업 대란 속에서도 올해 전문대학은 취업률 79.4%라는 사상최고 기록을 갱신, 그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전문대학의 이유있는 변신. 학벌위주 사회에서 전문대학이라는 간판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추적 60분, 사상최고 취업률을 기록한 전문대학의 성공조건을 취재한다.


◇덕이(PSB 토 오후 8시 50분)

한번만 안아 보게 해 달라며 상담원에게 조르는 귀진, 아기가 입양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귀진은 절망적이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소릴 들은 귀덕은 한달음에 달려가고, 귀덕의 손을 거친 아기는 평화롭게 참을 청한다. 당분간 귀덕이 아기를 돌보겠다고 집으로 데려오고, 순례는 아기가 많이 본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숙희가 떠난다는 소릴 들은 순례는 장롱 깊숙한 곳에서 돈뭉치를 꺼내 건네고, 눈물을 글썽이는 숙희는 미련없이 바로 떠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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