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정상욱)는 올 연말까지 현재 12%대에 이르는 수협의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일반은행권 수준인 10%대까지 낮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각 조합에 지원하는 여신자금 금리를 9.5%에서 8.0%로 낮추기로 했다.

또 가산금리제도를 없애고 점포당 가산금리 운영폭도 하향 조정(2%→1%)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상호금융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금리인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현행 고정금리제를 연동금리제로 바꿔 운영할 예정이다.

수협은 이번 상호금융 대출금리 인하추진으로 고객들이 연간 648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협은 어민들의 영어활동을 지원키 위해‘어업인우대특별저리자금대출’상품을 개발, 상호금융 최고우대 금리 수준인 9%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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