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비율의 소형아파트 건설이 의무화된 공공택지 개발면적이 해마다 줄면서 2003년께는 소형 아파트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택지개발지구로 신규 지정된 면적은 수도권 3곳에 총 100만평, 지방 5곳에 총 172만평으로 모두 272만평에 불과했다.

지난해 지정된 택지개발 지구는 설계 및 용지 보상·용지조성 공사 등 절차를 거쳐 아파트를 착공하는 만큼 아파트 입주는 빨라야 2003년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택지개발 지정 면적은 주택 값이 크게 올랐던 지난 97년에 848만평, 98년은 전년의 55% 수준인 454만평, 99년에는 419만평 등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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