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장애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은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관문이다. 갱년기는 월경이 정지하는 폐경 전후의 시기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안절부절 못하게되고 열감(熱感)·불면증·현기증·우울증(초조감)·불안감 및 기억력과 판단력 감퇴·피로·권태감·두통 등 여러 가지 육체적·정신적인 여성 특유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갱년기 장애라고 한다.

이는 폐경이 되면서 주기적으로 행해지던 배란이 없어지면서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혈관, 내장의 각 기관, 자율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에서 비롯된다. 물론 일정한 시기가 경과되면 호르몬의 균형도 안정이 되고, 이러한 여러 가지의 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갱년기의 여성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남성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치료 포인트 = 심포구·생식구 등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손으로 지압해 주어도 좋으나 증상이 심할 경우는 끝이 무딘 이쑤시개 등으로 강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신혈·관충·이문은 7~15회, 생식구·심포구는 10~20회 자극을 가한다. 이러한 자극에 의해 노화되어 가는 몸의 각 기능이 활성화되고, 호르몬의 균형과 정신적·육체적 상태도 안정할 수 있다.


(소장 하헌주 055-242-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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