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 국내판매 1차분 입장권이 448%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접수가 마감됐다.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은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실시한 1차분 23만장에 대한 입장권 신청에서 모두 103만1475장이 접수돼 448%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부진을 보였던 한국경기가 없는 예선전도 접수 마감을 2~3일 앞두고 신청이 쇄도해 모두 100%의 신청률을 넘어섰다.

경기별로는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19만2684장이 몰려 2341%라는 신청률을 나타냈고, 준결승전이 2017%로 뒤를 이었다. 한국팀 경기는 인천 2800%, 부산 1092%, 대구 750%를 기록, 평균 1348%의 신청률을 보였다. 한편 조직위는 이달 28일께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2주일뒤 개별적으로 우편통보하며 당첨여부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 또는 ticket.2002worldcupkorea.org)이나 안내센터(ARS 1588-0000)로도 확인할 수 있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4월 16일부터 28일까지 신청시 선택한 지로나 신용카드로 대금을 입금해야 한다.

2차 판매분 29만6000장(국내판매분 40%)은 9월초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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