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구연맹 새 회장에 이청일(57·현대환경 대표이사)씨가 추대됐다.

연맹은 15일 오후 진주 동방호텔 5층 연회장에서 백승두 진주시장을 비롯한 정구연맹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청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가 끝날 때 박수를 받기 위해 오늘의 박수소리를 채찍으로 알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수행, 우수한 연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불신으로 인해 연맹의 발전에 장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대화와 화합을 통해 단합된 힘으로 각 시·군연맹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면서 훌륭한 선수를 육성시키겠다”면서 “후진 양성을 위하여 참된 봉사정신으로 참여하여 임무를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 회장은 지난 십수년간 진주정구연맹 운영위원 등 협회에 헌신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주연맹은 지난 98년 전국체전 3위 입상을 주도한 것을 비롯해 도민체전에 매년 1·2위를 차지해 온 우수협회다. 현재 진주시에는 중안초교를 비롯해 진주남중·진명여중·진주고·진주여고 등 5개 정구팀이 전국의 강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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