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인축구의 막을 여는 제4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축구대회가 16일부터 보름간 효창과 동대문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남자부에는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 대학 및 실업 48개팀이, 강원도 양구에서 풀리그로 치러지는 여자부에는 대학·실업팀씩 모두 6개팀이 각각 참가해 올시즌 첫 국내 정상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조총련계 출신 7명이 포함된 `재일본 대한축구단'이 참가해 축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일동포팀은 그동안 봉황기야구대회 등 국내 각종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전국체전이 아닌 국내축구 단일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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