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도내 시·청취자들이 지역 방송국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산 MBC와 KBS 창원총국이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고 집들이 준비를 마쳤다.

마산 MBC(www.masanmbc.co.kr)는 시·청취자들이 접속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참여와 신속·정확한 지역 뉴스 및 지역 정보의 획득으로 보고 새단장에 주력했다.

지난 10월부터 (주)와이몰(대표 조양규)과 제휴한 마산 MBC는 기자들이 직접 온라인에 접속해서 자신이 취재한 기사를 입력해 기사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의견이 있으면 즉시 해당 기자 개인 게시판으로 이동해 기자와의 직접적인 의견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전국 지역계열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메뉴 구성 중 지역정보란을 추가하고 지역전문 검색엔진을 구성, 지역포털 사이트 개념을 유도하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인 <정오의 희망곡>을 인터넷으로 AOD(Audio On Demand)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VOD(Video On Demand) 인터넷 방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마산 MBC와 비슷한 시기인 이 달초 새롭게 단장한 KBS 창원총국 홈페이지(http://changwon.kbs.co.kr)도 지역 프로그램의 홍보와 뉴스제공에 주력, 경남 각 지역 소식을 올려줄 명예 네티즌 리포터를 모집하는 등 지역 곳곳의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본격적인 지역 방송국의 사이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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