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수)는 14일 오전 10시30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연구회 사업평가 결산에 이어 대합면 조미자(40)·김증수(40)회원이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북어식혜’ 만드는 법에 대해 발표하고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을 전 회원에게 보급했다.

또 과제교육에서 우리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정만현(46.대합면 주매리)씨를 초빙, 가정에서 손쉽게 가공할 수 있는 찹쌀떡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창녕군향토음식연구회(회장 곽금향)는 잊혀져가는 우리음식의 맥을 잇고 정기적인 모임과 연구활동을 통해 새로운 조리법 개발과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요리반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모인 학습단체로 지난 98년 11월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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