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임명논란과 관련, 오는 5월1일부터 약 1달 일정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단독으로 냈다.
한나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고 원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수도권 집중대책 지방에 도움돼야”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도권 집중 억제 대책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게 도움을 주도록 관리돼야 한다”면서 “불합리한 규제로 산업체에 일방적인 부담이 돼선 곤란하다”고 밝혔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수도권 공장 신규 증설에 있어 국내 기업이 역차별 당하고 있으며 그 결과 주요기업이 해외 이전을 준비한다’는 보도에 대해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례를 보고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선거구획정위 경실련 추천인사 참여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와 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 재조정을 담당할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뜻을 모았다.
양당은 또 선거구획정위에 경실련에서 추천한 대표자를 참여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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