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10일간


마산시민의 날 축제가 오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동안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5월 1일로 26회 째를 맞는 마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고파 큰잔치’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으며, 시는 침체된 경기를 감안해 검소하되 내실있게 치른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 마당으로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전야제는 이택림 씨의 사회로 현철·주현미·최석준 등 트로트 가수들과 샤크라·김형중·리치·드렁큰타이거 등 신세대 스타들이 함께 출연, 화려한 율동과 흥겨운 노래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날 밤 운동장 옆 산호공원에서는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전야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계획이다.
다음날인 5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가곡 ‘가고파’의 작곡가인 김동진 선생이 초청돼, 기념패를 받게 된다.
기념식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마산시의 국내·외 자매도시 사절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오후 7시30분 해운동 방송통신대 마산학습관 앞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제각각 춤과 노래, 악기연주와 사물놀이 등의 기량을 견주는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가 계획돼 있다.
오는 5월 7일까지 시에 접수되는 사례를 대상으로 최장·단신 시민과 최다 자격증 소지자 등 각 분야별 1인씩 선정되는 ‘마산기네스북 내가 최고’ 행사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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