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창원수박축제


“달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창원 대산수박 맛보러 오세요.”
창원수박축제가 내달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이틀간 창원시 대산면 대산농협 농민편익시설에서 열린다.
창원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한마당 잔치를 통한 지역 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12회째.
창원수박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준석)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시민 노래자랑 예선전 및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1일에는 풍년 기원제와 수박품평회·수박화채 전시 및 시식회·수박먹기 대회·시민노래자랑 결선·연예인 초청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재배농민의 사기를 북돋우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창원수박 생산지인 대산면은 수박의 당도를 결정짓는 양질의 토양과 적절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 지역서 생산되는 수박은 당도가 13%로 타 지역 수박의 11%보다 높고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높아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현재 대산면의 724농가를 비롯해 지역 재배농민 등 898농가에서 610㏊를 경작해 연간 2만5000t을 생산, 258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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