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부로터 ‘녹색농촌 체험 시범마을’로 선정된 함양군 병곡면 원산마을이 오는 7월 각종 시설을 갖추고 문을 연다.
함양군은 2억8000만원의 사업비(국비 1억원·도비 3000만원·군비 1억5000만원)를 들여 오는 7월까지 방문자센터·마을공동 주차장·물레방아 및 토속품 전시장·마을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또 5년 계획으로 마을 인근 군유림(108ha)에 헛개나무·마가목·오갈피·오미자·산초·엄나무·곰달비·사설초·도라지 등의 산채류 집단재배단지를 조성, 도시민의 체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들을 위한 각종 농사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돼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고향의 정을 느끼게 된다.
또 도·농간 정보교환은 물론 농산물의 판매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26일 원산마을회관에서 자매결연 단체인 부산진구 청년회 50여 명·대구성서 2차 화성타운 부녀회원 50여 명·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채나물 시식회 및 산나물 채취 체험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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