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제33대 회장 및 제23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남북 화해 협력시대에 때맞춰 남북체육교류를 대폭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우선 태권도시범단 교류를 시작으로 남북한이 공감하는 종목으로 협력대상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명환 국회 통일외교위원장, 강성구 국회의원, 이연택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철순 고문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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