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 도민주주의 힘으로 창간된 <경남도민일보>에도 노동조합이 곧 출범할 전망이다.

도민일보 사원 20여명은 지난 11일 오후 1시 사내 5층 회의실에서 ‘노조설립을 위한 제1차 발기인회의’를 갖고 내년 1월 중 창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추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기인들은 대표에 편집국 시민사회부 김훤주 기자(37)를 선출하는 한편 5명의 실무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 발기인들은 △개혁언론으로서 도민일보의 창간정신을 지켜나가고 △근로조건을 개선하며 △사원간의 화합과 사내 민주주의 확립으로 활기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3가지 원칙을 밝혔다.

실무소위원회는 이달 안에 노조 설립에 필요한 규약초안 작업과 노조원 모집, 창립대회 준비 등을 마치고 한차례 발기인 회의를 거쳐 정식 창립일정을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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