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면 도로 확·포장 등에…작년비 47% 증액


교통이 불편하고 주거생활이 불편한 도내 49개면의 도로 확·포장 및 다리건설 등을 위해 올해 405억원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올해 낙후지역 도서와 오지면 개발을 위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05억원을 투입, 개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도서종합개발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47% 늘려 방파제·도로개설 등에 117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특화사업으로 통영시 한산도와 추봉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오는 2006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수로·저온저장고 등 생산기반시설 152건에 196억원 △도로개설 및 확·포장 등 생활기반시설 15건에 18억원 △마을회관·경로당·복지회관 등 문화복지시설 14건에 8억원 △하수도·공중화장실 등 환경위생시설 등 기타시설 25건에 28억원 등 오지개발사업에 모두 25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서와 오지개발종합사업은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정자치부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법인 오지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오지면의 종합개발수준을 전국 면 평균 수준까지 맞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대상 선정의 타당성과 부실공사 방지·사업 조기 집행 등을 위해 시·군 관계회의를 열어 지역주민 참여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서와 오지 개발사업에 대한 중앙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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