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지방대학육성·신행정수도 건설 제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전북대에서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북지역 국정토론회에서 △지방분권 △지방대학 육성 △신행정수도 건설 등을 지방화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 행정권한·조직·재정 운용, 자치입법권 행사에 있어 확실한 분권을 할 것이며 지방대학 육성을 중심으로 지방산업과 지방문화를 아울러 발전시키고 중앙정부가 중앙과 지방을 공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 행정수도 지방이전까지 내걸었다”면서 “3가지 전략에 대한 의견을 들어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선거때부터 한국사회의 발전전략으로 동북아시대라는 기치와 지방화시대 비전을 함께 내걸었다”며 “기술혁신 또는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제도개혁과 문화개혁이 질적 측면의 전략이라면 대외적인 시장측면에선 동북아시대,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화시대를 주창했다”고 소개했다.
노 당선자는 “어떻게 하면 지방이 수도권과 함께 활력 있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목표는 내 걸었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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