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달까지 19개소까지 늘리기로

진주시 읍·면·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진주시는 동사무소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11일 이현동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37개읍·면·동 중 내달까지 19개소, 하반기까지 2개소를 개소키로 했다.
시는 또 청사신축과 연계될 봉안동과 판문동을 제외한 나머지 14개읍·면은 주민의견을 들어 점진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리치료실·인터넷방·주민휴게실·노래교실·풍물교실 등 지역실정에 맞게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읍·면·동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을 위해 지난달말 인사이동과 함께 적정인력을 배치했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복지·주민안전관리 사무·지역특성에 맞는 주민편의 민원 등은 존치하고 업무성격상 광역 전문성과 통합성이 필요한 업무는 본청으로 이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소당 25명이내 총 536명(남 378명·여 158명)의 주민자치위원을 구성했다.
한편 주민자치센터는 마을환경가꾸기·자율방제 등 주민자치기능과 지역문화행사·전시회·생활체육·교양강좌 등 시민교육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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