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산지인 남해군에 전국 최초로 박물관 개념의 마늘센터가 건립된다. 남해군은 마늘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지키고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내달 10억원(국·도비)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면 다정리 농업기술센터 옆 360㎡에 마늘종구 형태의 마늘센터사업에 착수, 내년 7월 완공키로 했다.
박물관 형태로 건립되는 마늘센터는 내부 전시실을 1·2·3실로 구분, 1전시실에는 마늘의 역사와 재배사를 볼 수 있는 마늘의 기원과 분포, 2전시실은 마늘재배와 관련된 농기구, 3전시실에는 요리와 가공식품 등 마늘의 건강을 주제로 한 동영상과 모형·실물 등이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 박정달 소장은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문화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며 “앞으로 이곳에서 마늘에 관한 행사와 축제·학술토론회·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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