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웹 브라우저상에서 조작이 가능한 인터넷 기반의 첨단 감시카메라인 ‘웹 Speed Dome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웹 Speed Dome 카메라는 기존의 디지털 감시카메라에 네트워크 서버기능과 컴퓨터를 내장,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보거나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또 상하좌우 고속회전 기능과 128배 고속 디지털 줌(Zoom) 기능을 내장, 설치현장 내의 64개 지점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350만원선.

이 회사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의 디지털 감시용 카메라의 단순활용에서 벗어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터넷 보안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을 연간 1만대 가량 판매,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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