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향후 10년간 중장기 경제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6일 오전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우리경제의 향후 10년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연구기관에 용역을 줘 상반기중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경제정책 운용이 그동안 눈 앞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진력하면서 중장기적 비전 제시가 다소 미흡했다는 자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부총리는 부총리 승격 당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푸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앞으로는 현재와 미래를 향해 더욱 많은 노력을 투입하겠다”며“경제운용은 마라톤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또 현재 금리가 낮은 가운데 전·월세 가격이 들먹이자 전·월세 안정화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본경영(Equity Financing) 활성화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조속히 마련하고 금융발전심의회에도 연구과제로 의뢰하라고 지시했다.
진부총리는 “최근 부실기업주의 은닉재산이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가 이를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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