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장막판 매물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1.08%) 내린 73.52로 마감,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견조한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끝무렵 오는 8일로 예정된 선물.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 매물이 쏟아져나와 내림세로 밀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천329만주와 2조2천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16일이후 모처럼 활발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55억원을 순매도, 거래일수 기준 11일만에 '팔자'에 치중했다. 기관투자가들은 1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종목이 47개에 달하며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252개 종목이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310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타다가장끝무렵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초래했다.

개별주 가운데서는 서능상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으며 IHIC, 양지사 등 A&D 종목 일부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8일 선물.옵션만기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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