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학부모 및 교사 등으로 이뤄진 우리고장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령중이 올해부터 9학급에서 7학급으로 감축편성되는데 반발, 학급감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지난해 말 교육청은 9학급 규모로 정원을 배정했지만 지난달말 갑자기 7학급으로 편성, 통보했다 ”며 “이에 따라 2명정도의 과원교사 발생하는 문제와 함께 농어촌 지역 교육 황폐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상 읍지역 학급편성 급당인원 기준은 46명인데 반해 의령중의 3학년 전체 학생수는 89명이어서 2학급밖에 편성할 수 없다”며 “과원교사 문제는 오는 9월말 인사에서 전보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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