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가 성추행이나 성폭력을 당했을 때 치료비 등을 지급해주는 보험상품이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앞두고 경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오는 5일부터 1주일간 화이트데이 행사를 열고 휴대전화·액세서리 등을 구입하는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동양화재 ‘여성 안전지킴이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 안전지킴이 보험’은 성추행이나 성폭력으로 상해를 당했을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의료비·위로금 등 명목으로 최고 2000만원을 1년간 보장해주는 상품.

인터파크측은 “최근 각종 성희롱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보험사와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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