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3·1절이었습니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는 날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광복절이다 개천절이다, 기념일마다 학교에서나 방송을 통해 그 날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기회가 적습니다.

특히 3·1절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쉽습니다.

3·1절이 학교의 봄방학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학교에서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회적인 분위기가 기념일에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초 기념일을 만든 뜻이 사라질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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