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형 이하 소형,오름세…전월대비 0.23%

도내 11월초 아파트시장이 매수자들의 장기 관망세 속에서도 전세값이 10월중순에 비해 0.23%포인트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경기도 아파트값 하락 보도로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이 매도·매수자들이 장기 관망세로 전환한 반면, 전세시장은 지난달 중순 0.11%대비 0.23%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아파트시장은 대부분이 수요자 문의가 끊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는 양산(0.35%)과 진주(0.33%), 창원(0.15%), 김해(0.07%) 등이 오름세를 보여 도내 상승률을 주도하고 다른 지역은 가격변동이 크지 않다. 다만 일부 단지만 소폭 가격 변동을 보였다.
창원시에서는 신촌동 동성1차·2차 20평형대가 소폭 올랐으며 명서동 명곡주공이 재건축 재료로 소폭 올랐다.
진주는 칠암동 한주 31평형 650만원, 현대 34평형 500만원 과 함께 하대동·신안동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0.65%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일부 개별단지의 가격상승이 전체에 반영됐을 뿐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해시도 아파트 시장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0.49%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마산(-0.01%), 거제(-0.18%)는 하락했다.
반면 전세값은 지난달 10월중순 대비 0.23% 상향조정됐다. 진주시는 전세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매물부족으로 소폭 상향조정됐으며, 특히 30평형대 이하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또 통영(0.56%)과 진해(0.45%), 거제(0.35%), 김해(0.14%), 양산(0.09%), 창원(0.09%)순으로 소폭 올랐으며, 창원시의 경우 가격 조정이 없었던 안민동, 동읍 개별단지에세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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