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구구입 연료비 등 사용목적


학교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학교기본운영비에 대한 지원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28일 단위학교 공공요금·연료비 등 학교관리 소요경비와 교재 및 교구구입·학습준비물 구입비 등에 사용되는 학교기본운영비 지원을 지난해 대비 37% 인상한다고 밝혔다.

각급학교별 지원비를 보면 △초등학교 425억178만7000원 △중학교 123억3574만8000원 △고교 74억8248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1%·32%·25%가 인상된다.

이에 따라 1~3학급 규모 초등학교는 5100여만원 정도가 올해 지원되며, 36학급 규모에 학생수가 1400명 이상인 대규모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기본운영비는 1억3800만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원당직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당직운영개선비를 지원키로 했으며, 교육정보화 기기 확충에 따른 공공요금 지원분도 인상키로 했다.

한태열 기획예산과장은 “단위학교 회계제도 실시에 따른 학교기본운영비 지원으로 단위학교장의 책임경영을 유도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학교기본운영비를 계속 인상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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