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마산 MBC홀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이소진(33)씨의 피아노독주회가 29일 오후 7시30분 마산MBC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4월에 독주회를 연 뒤로 1년 반만에 갖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미국작곡가 중심으로 연주해온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 쇼팽과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으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와 연주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미국에서 공부를 한 탓인지 미국작곡가의 곡을 많이 연주했고, 독주회 때마다 리스트의 곡은 빠지지 않고 연주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독주회에서는 리스트 대신 쇼팽을,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의 곡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데 기존 스타일을 바꿔보려는 도전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소나타환상곡 2번 작품 19’와 쇼팽의 ‘f단조 환상곡 작품 49’‘발라드 제4번’, 카발레프스키의 ‘소나타 제2번 작품 45’를 연주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5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도 같은 곡목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료 1만원. (055)249-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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