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 율하지구가 대단위 택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28일 한국토지공사 창원지사는 동부경남의 주택난 해소와 인구분산정책을 위해 김해시 율하지구(장유면 관동리·유하리·장유리 일원) 56만1000평에 1만3869가구, 4만1608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단위 택지개발 승인이 이르면 이번 주에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2월 실시계획승인과 함께 보상착수에 들어가며, 2003년 6월 택지조성공사에 착수, 2006년 12월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김해장유지구와 동일 생활권으로 연계돼 이 지구개발은 인근 창원·김해·진해·부산 등 동부경남의 택지 및 공공시설 공급으로 토지 및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율하지구의 택지개발은 양산시 물금지구(300만평), 김해 장유지구(146만평)에 이어 경남에서 세 번째로 큰 택지조성 사업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