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김기원교수(농학부)가 우리나라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원 차문화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교수는 지난 58년 진주차도예 연구위원이자 차인으로 발을 내디딘 후 지난해 한국차학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리랑카 초청으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올해는 한국다촌문화 학술본상, 명원 차문화 학술대상, 한국차학회 공로상, 최우수 논문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김교수는 교단에 34년동안 몸담으면서 차 관련 학문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한국의 다생활사 변천고’ ‘신라·고구려 다시선’ ‘한국지방 야생차엽에 관한 연구’ ‘한국의 다민요 조사’ 등 56편의 차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막사발로 녹차 마시는 벗들> <차 몇잔 마셨냐> 등 차시집을 내기도 했다.

명원 차문화대상은 우리 차를 사랑하고 차에 담긴 우리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명원 차문화재단에서 일년중 차문화 발전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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