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짙게 깔린 센강의 저녁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의 비경은?’

봄이 오는 길목, 진한 유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형호(35)씨가 독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모습을 그대로 렌즈에 담아낸 ‘박형호 사진전-유럽스케치’전이 23일부터 4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씨는 지난 가을 유럽을 여행하면서 보았던 풍경과 거리의 모습 등 유럽에 대한 느낌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와 하이델베르크의 모습,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위의 사크레쾨르 성당 등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파리시민의 모습을 비롯, 유럽인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고대로마의 흔적 등을 담은 40여점의 크고 작은 작품을 선보인다.

박형호씨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지사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어 오고 있는 젊은 작가다. (055)75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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