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은 학부모들은 은근히 걱정이 된다. ‘신체적·심리적 결함으로 우리 아이가 왕따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 마산 파티마병원 소아과에서는 이런 걱정으로 병원을 찾는 학부모가 올 2월중 30여명이 된다고 한다. 특히 늦게 입학시키기 위해 진단서를 발부해달라는 부모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입학전 미리 자녀의 건강을 체크,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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