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청 지적계장 문홍렬(46)씨가 자신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일 경남대에서 학위를 받은 문씨의 박사논문은 ‘토지이용 관리와 지목제도에 관한 연구’로 사회변화에 따른 토지이용 관리와 지목제도의 실증적 조사분석을 통해 지목시스템이 토지에 어떤 의미를 주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지목메커니즘의 기능과 역할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문씨는 20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회원·합포구청에서 지적계장과 부동산관리계장을 거치면서 토지관련 업무에 전념, 이에 관한 1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자신의 행정경험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데 노력해왔다.

문씨는 “지적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토지이용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이에 대한 연구나 논의들이 부족한 것 같아 행정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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