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노조 창원지부는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현재 주·야간 각각 4시간씩 벌이던 파업을 주·야간 2시간으로 단축키로 하고 잔업은 현재대로 계속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공장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틀째 벌인 부분파업에서 노조원들의 참여가 줄고 있는 상황인데다 대부분의 직원 사이에 공장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틀째 계속 부분파업을 벌인 창원공장은 이날도 조합원 70% 가량이 파업에 참여해 마티즈를 생산하는 프레스·차체·도장·조립공장에서 정상가동이 이뤄지지 않아 하루 완성차 생산대수인 750여대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생산차질을 빚었다.
이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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