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정수장 공정률 90%…내년부터 전역 공급


내년부터 김해 읍·면 지역 전역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그동안 김해 일부 읍·면 지역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간이상수도에 의존하는 등 매년 급수난을 겪어왔으나 내년부터 고도정수처리된 물이 공급돼 도시근교 급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읍·면 지역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난 97년 9월 한림면 명동리 19만㎡에 1791억여원을 들여 읍·면 통합상수도(명동정수장) 공사를 추진,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명동정수장은 이달말 완공예정이며 다음달부터 낙동강물을 끌어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시범운전을 거쳐 내년부터는 모든 읍·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지역은 진영읍·장유면·진례면·한림면·주촌면 전역으로, 명동정수장은 하루 5만여t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읍·면 단위의 경우 진영읍내 일부와 장유신도시·한림면 시산리 일부, 주촌면 원지리·선지리 일부밖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대부분 간이상수도에 의존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미 가동중인 삼계정수장과 덕산정수장에 이어 명동정수장이 내년부터 가동돼 읍·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면 지역민들의 급수불편이 완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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