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에게 정리해고 통지서를 보냄으로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대우자동차에 끝내 경찰 투입이 이뤄졌습니다.

노조가 4개월간 무급순환 휴직안을 제안하며 고용유지를 위한 자구안까지 제시했지만, 회사측은 이를 거부하고 정리해고를 강행한 것입니다.

IMF 체제 이후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도 구조조정의 고용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힘없는 노동자의 고통분담만 강요할 뿐, 국민통합에 철저히 실패한 현 정부에 대해 훗날 국민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