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LG-수원 삼성, 성남 일화-전남 드래곤즈 등이 2001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10개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시즌 K-리그 대진추첨식을 갖고 안양-수원·성남-전남·대전 시티즌·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콘스·울산 현대·부천 SK 등 6월17일 개막전을 포함한 대진을 확정했다. 10월28일까지 계속될 올 시즌 K-리그는 2002년 월드컵축구의 리허설 성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와 대표팀 평가전 등의 일정을 감안, 포스트시즌 없이 팀당 27경기만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맹은 또 3월25일 개막해 5월13일 끝나는 조별컵대회는 지난 시즌 K-리그 성적에 따라 A조는 1-9위인 안양.성남.수원.전남.포항으로, B조는 2-10위인 부천.전북.부산.대전.울산으로 각각 편성했다.

한편 경기장소와 시간은 23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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