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남해신문사(대표이사 한관호) 상무 김광석씨가 17일부로 편집국장 겸 편집인으로 임명됐다. 서원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재학 중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김 국장은 92년 남해신문사 기자로 들어와 93년 총무국장, 95년 편집국장을 지냈다. 97년에는 남해신문을 그만두고 현대제철 하동 갈사만 입지 반대투쟁과 국민승리21 남해하동지구당 위원장으로 권영길 후보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98년 남해신문 기획실장으로 재입사한 김 국장은 99년 개혁성향의 지역언론연대인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2000년 남해신문 상무로 복귀, 지난 17일 편집인 겸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김 국장은 “지역언론이 지방자치 정착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편집국장으로서 의회를 지방자치의 중심으로 세우고 남해 농어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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