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2001년 미드랜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7만5000달러)에서 첫 패권을 차지했다.

조윤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드랜드의 미드랜드커뮤니티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트로크 대결에서 시종 우위를 보인 끝에 타라 스나이더(미국)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총상금 7만5000달러가 걸린 여자챌린저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세계랭킹 170위권에 있는 조윤정은 이로써 우승상금 1만2000달러와 함께 여자테니스협회(WTA) 단식랭킹 포인트 54점을 획득, 세계랭킹 15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