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공원이 올 상반기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시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투표를 실시한 결과 785명이 참가, 찬성 488표(62%), 반대 297표(3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양호공원사업소는 주차시설 확충과 주차요금 인상안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상반기 중 시조례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주차요금을 기본요금에다 일정시간 초과시 추가요금을 받는 후불제와 현재의 1000원을 1500~2000원으로 인상하는 2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일부 시민들은 “진양호의 지형적인 특성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차를 타고 올 수 밖에 없다”며 “주차료를 인상하고 입장료를 무료로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주차요금 인상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차요금 징수방법과 인상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