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멕시코리그 홈런왕 출신의 외야수 훌리안 얀(35·도미니카 공화국)과 계약금 4만달러, 연봉 10만달러에 입단계약했다. 이미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과 오른손 거포 아지 칸세코와 계약한 롯데는 이로써 올 시즌 용병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는 99년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펠릭스 호세의 영입을 추진해 왔으나 호세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연장, 얀으로 방향을 틀었다.

190㎝, 95㎏의 거구인 얀은 멕시코리그에서 99년과 2000년 홈런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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