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연속 오르며 520선을 회복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5.89포인트가 오른 523.78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 선물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형성돼 형성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8만주와 1조3149억원이었다.



외국인이 4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억원어치와 6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321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이 대폭 늘면서 일반법인이 60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3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454개였으며 보합은 77개였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운수창고·통신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기계 등은 하락세였다.



특히 증권은 단기낙폭이 큰데다 근로자 주식저축 부활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 기대감 등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500원)·SK텔레콤(7000원)·한국통신(2800원)·포항제철(3000원)이 올랐으나 한국전력만 250원이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지수 500선 지지가 확인된 만큼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그만큼 줄었으나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미국시장 안정과 국내 수급의 개선 등 변수가 많아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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