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6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떠난 경남도의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활동’에 기자들이 또 도비지원을 받아 동행,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6월 20일 보도) (사)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대표 강창덕)이 ‘기자들은 공짜 취재여행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경남민언련은 성명서에서 “8월8일 마산 합포 재선거에 김현철씨 출마를 두고 지역여론이 들끓고 있는 등 주재기자들이 공짜여행을 즐길 만큼 지역은 여유롭지 않다”고 지적하고 “모든 경비를 도청이 부담하는 해외동행 취재에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기사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이에 따라 △도청 출입기자단은 자부담으로 해외 취재를 떠날 것 △도청은 향후 해외 시장개척이나 순방에 기자들을 동행할 때 경비를 일체 제공하지 말 것 △기자들은 잘못된 관습을 타파하고 해외취재 경비를 자진 반납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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