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이달부터 3.1민속문화제 분위기 돋우기

봄부터 열리는 각종 지역축제 준비로 시군이 부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창녕군은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4일간 영산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40회 3·1민속문화제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일 동·서부 장군 추대식을 가진데 이어 양 진영 추진본부측은 풍물패를 앞세워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순회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3·1민속문화향상회(회장 신수식)는 거리마다 각종 행사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를 내걸고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대표적 행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 쇠머리대기 및 제26호 영산 줄다리기 시연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창녕은 연일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16일 오후 6시 부곡하와이 관광호텔에서 기관단체장, 동·서부 장군, 향상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익 대회장 초청 만찬을 마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협의했다.

특히 PSB부산방송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영산고교 운동장에서 전야제 행사로 진행되는 ‘쇼, TV유랑극단 군민노래자랑’을 위해 24일 오후 2시 영산 로터리 광장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예심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령군도 오는 4월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의병제전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병제전위원회(위원장 전원용)는 16일 오후 정기총회를 갖고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장군복 18복과 나졸복 108복, 군기 등을 제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의병제전에는 임란 당시 의령지역에서 공을 세웠던 망우당 곽재우장군 등 장수와 군사 행렬이 실감나게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제전위원회는 특히 이번 의병제전 중간 날인 4월 22일이 제 1회 의령군민의 날로 정해짐에 따라 축제기간중 군민들의 참여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외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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