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사슴영농조합법인이 전설속의 비약인 동충하초와 녹용을 비롯한 28가지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생녹용 누에동충하초골드’를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겨울에는 곤충상태로 있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이 되는 신기한 형태를 가진 동충하초와 녹용을 혼합해 사용한 것으로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조합법인측의 설명이다.

동충하초는 중국에서 예부터 불로장생·강정·강장 비약으로 인삼·녹용과 함께 3대 진품으로 여겨져 왔으며 <본초서>에 동충하초는 약효가 뛰어나 폐병이나 늑막염에 특효라는 기록이 있다.

밀양사슴영농조합법인은 이 제품을 비롯해 원방녹용사슴골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홍삼얼음골삼백초골드 등의 제품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대표 박수상(40)씨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시장이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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